개인 매수 살아나며 낙폭 축소..PR은 부담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070선을 회복하는 등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뉴욕증시가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지수가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줄여가자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63포인트(-2.60%) 내린 1070.9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55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한 상황이다.
개인이 1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900억원, 700억원 가량의 매물은 다소 부담스럽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9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1500억원 가량.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500원(-2.99%) 내린 4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5.01%), 한국전력(-4.00%), 현대중공업(-4.21%) 등도 약세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600원(2.24%)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8포인트(-1.06%) 내린 371.5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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