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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자 안붙인다고 항의한 어이없는 구청 홍보과장

"업무 시간 끝났다"고 전화 끊으라는 구청 홍보과장, 얼마전 자신에 '님'자 안 붙였다고 항의했다가 망신

“업무 시간 끝났으니... ‘전화 끊으라’는 식의 발언을 했던 물의를 빚었던 서울시내 한 구청 홍보과장이 이전에 또 다른 구설에 휘말렸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과장은 연초 기자에게 ”자기를 ‘아무게 과장님’으로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어떻게 기자가 과장에세 과장님으로 부를 수 있느냐"며 항의해 망신을 당한 뒤 사과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자질론이 일고 있다.

23일 한 언론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 구청 이 과장은 “아무게 과장”이라고 부르자 “왜 과장님으로 부르지 않느냐”고 항의했던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당사자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출입기자는 이 과장에게 ”아무게 과장“이라고 부르면 되는 것이지” 아무게 과장님“이라고 부르냐며 강하게 항의하자,그 때서야 ”그동안 교통행정쪽 업무를 많이 해 잘 몰랐다“며 슬그머니 고개를 떨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들은 서울시내 다른 구청 홍보과장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구청 홍보과장을 맡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구청 홍보과 직원은 “과장이 사람들 관계를 맺는 것을 잘 모른 것같다”면서 “그러나 다른 행정 업무는 잘 하는 사람”이라고 대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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