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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80선까지 회복..씨티 국유화 '훈풍'

한국전력·SK텔레콤 등 시총상위주 일제 상승 반전

23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재차 오름세를 보이며 10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10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초반 매물을 쏟았던 기관의 매도 규모가 크게 줄고 있다. 연기금이 이미 120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등 지난주에 이어 닷새째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점도 지수 흐름에 보탬이되고 있다.

11시4분 코스피 지수는 15.19포인트(1.43%) 오른 1081.14포인트. 코스닥도 1.02% 오른 370.8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9.10원 내린 1496.90원으로 광기가 빚은 1500원대에서 서서히 이탈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국유화관련(정부가 보통주 40% 인수) 뉴스가 나온 이후 달러화가 약세 전환한 것이 국내 금융시장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엔·달러는 92.96(-0.36엔), 유로·달러: 1.2910달러 (+0.0085달러) 등을 기록중이다.

지수관련주인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전력이 4.09% 뛰어오르며, 7거래일만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SK텔레콤현대중공업 현대차도 2∼3%대 오름세다. 삼성전자도 5000원 오른 4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9개를 비롯해 412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수는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320개로 장초반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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