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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 줄기세포 치료로 관절염 환자 증상 호전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가 세계 최초로 악성 류마티스와 퇴행성관절염을 동시에 앓고있는 미국인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알앤엘 측은 4년 동안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했던 미국인 존 로튼 컬리슨 씨가 중국 옌지에 있는 '알앤엘 조양재생의학센터'에서 본인의 지방줄기세포를 투여 받고 치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컬리슨 씨는 줄기세포를 투여 받기 전까지 매일 3번 이상 바륨(Valium), 옥시코돈(Oxycodon) 등의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 왔다.

치료에 쓰인 줄기세포는 미국에서 분리작업을 거쳐 한국 알앤엘 연구소로 이송돼 1차 배양된 후 자가줄기세포 치료가 허용된 중국에서 정맥 내 투여 방식으로 컬리슨씨에게 다시 주입됐다.

컬리슨 씨는 중국에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3주간 한국에서 머물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보조도구 없이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알앤엘측은 밝혔다.

컬리슨 씨의 재활치료를 담당했던 한마음 정형외과 김창원 원장은 "손가락 마디마디와 무릎관절이 많이 부었었는데 좋아졌고, 환자가 처음보다 훨씬 생기가 있다. 특히 본인 스스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학적 소견을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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