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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강화..1070선 사수에 안간힘

외국인, 코스피 현-선물 및 코스닥 시장서 일제히 매도 강화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과 선물,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국내증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071선까지 내려앉으며 1070선 붕괴 위기를 맞았고, 코스닥 지수 역시 370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상황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전저점을 깨고 내려가면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원ㆍ달러 환율 마저 장중 1500원을 넘어서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하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12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55포인트(-3.12%) 내린 1072.5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00억원을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0억원, 28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도 2600계약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억누르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도 1800억원 가량 쏟아지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500원(-1.56%) 내린 47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51%), 한국전력(-2.71%), 현대중공업(-4.26%)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37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13.34포인트(-3.47%) 내린 371.3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담요인이다. 외국인은 현재 1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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