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이 2월 사보 회장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기존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를 강조했다.
호시우행은 호랑이의 눈처럼 날카롭게 세상을 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행동하라는 뜻.
허 회장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실을 뚫어보고, 소처럼 끈질기고 여유 있게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전진하는 지혜를 가지고 올 한해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허 회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기업의 키워드가 '성장'에서 '생존'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GS칼텍스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비용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목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전체 가치 사슬 최적화,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비용의 획기적 절감, 현금흐름 중시 그리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 등 세부실행과제를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또 몽골제국 초기 명재상이었던 야율초재(耶律楚材)가 한 "한 가지 이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한 가지 해로운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고, 한 가지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한 가지 일을 줄이는 것만 못하다.(興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라는 말을 빌어 관습적으로 하고 있는 불필요한 일을 찾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우리에게는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이 있고 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면서 "기존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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