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전년도 대비 약 7.4% 성장한 7724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8일 학국정보산업협회에 의뢰한 '2008년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및 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정보보호 시장 중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호제품은 전년대비 6.4% 성장한 6441억원, 정보보호서비스는 약 12.7% 증가한 1282억원 규모다.
분야별 매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호 제품 중에서는 바이오인식 제품이 753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침입차단시스템 746억원 ▲보안관리 707억원 ▲안티바이러스 706억원 ▲침입방지시스템 657억원 ▲DB·컨텐츠 보안 550억원 순이었다.
정보보호서비스 중에서는 보안관제 서비스 매출액이 385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유지보수 284억원 ▲보안컨설팅 299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향후 2013년까지 연평균 약 8.4% 내외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 2013년에는 약 1조원대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결과는 오는 20일부터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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