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최고학습책임자(CLO, Chief Learning Officer)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올해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KISA는 올해 황중연 원장이 CLO를 겸임하면서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수립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CLO 제도는 국내 공공기관에는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이는 올해 KISA가 인적자원개발을 중장기 경영전략상의 주요 과제로 다룰 것임을 시사한다.
KISA는 또한 지난해 노사 공동으로 개발한 정보보호 전문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22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업무 일선에 현장개선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학습조직 구축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활동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황중연 KISA원장은 "이번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의 강화를 통해 국내 전문 인력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SA는 지난해 정보보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비는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1인당 교육시간은 57%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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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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