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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기, 삼성 등에 업고 '상승세'

삼성전자와 LED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기가 약세장 속에서도 상승세다.

삼성그룹의 시너지 효과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 오른 4만2950원에 거래되며 상승 반전했다.

동양, 현대,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으며 외인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권정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신설법인 설립으로 LED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준비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단기적으로는 디스플레이LED 관련, 삼성전자 자체의 LED수요 증가가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는 조명용 LED분야에서 삼성그룹 전체 차원의 영업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와 공동 출자방식으로 발광다이오드(LED)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보유하게 됐다"며 긍정 평가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와 약 2900억원을 출자해 삼성LED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분구조는 50대 50이다.

신설법인은 삼성전기의 자회사 형태로 매출· 손익 등 경영성과는 삼성전기에 반영되며, 삼성전자는 지분법에 의한 평가를 적용받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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