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산기협 창립 30주년…이명성·윤동훈씨 과학기술훈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는 18일 오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에 이명성 SK텔레콤 부사장, 웅비장에 윤동훈 일신웰스 회장 등을 포함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109명에게 훈포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명성 부사장은 고속ㆍ고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무선접속 기술인 1xEV-DO를 개발하고, 모바일안티바이러스 등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국내 이동통신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동훈 회장은 1975년 이래로 식품 및 산업용 계면활성제 개발에 전념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 식감을 높이는 고순도 모노글리세라이드를 개발하고, 세계 두번째로 디글리세라이드의 화학적 합성에 성공하여 체지방이 쌓이지 않는 차세대 식용유를 개발했다.

이날 과학기술포장에는 녹십자 장종환 부사장, 포스코 김준식 상무, 태성전장 김춘식 사장, 태현메가텍 박병출 사장 등 4명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현대차 김유겸 상용시험연구팀 수석연구원, 삼성중공업 황보승면 대덕선박연구센터 상무, 한설그린 한승호 대표 등 개인 8명과 효성술원,삼성전자 통신연구소 등 4개 단체에 돌아갔다. 삼성전자 박종철 부장 등 15명과 6개 단체에 국무총리 표창이, 코스펙정보 송춘동 연구소장 등 104명과 5개 단체에 교과부ㆍ지경부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산기협은 이날 신임 회장과 부회장 등 제13대 회장단도 선출한다. 최근 이사회에서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신동열 성문전자 회장이 정식 인준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2003년부터 연임한 허영섭 회장에 이어 향후 3년간 산기협을 이끌게 된다.

산기협은 1,2차 오일쇼크 이후 기업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9년 43개 주요기업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1979년 11개에 불과하던 기업연구소는 1981년말 53개로 증가했으며 올 2월 현재 1만7000개에 달한다. 기업연구소들은 국가 총 R&D투자의 76%,연구인력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신성장동력 발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