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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공무원이 26억원 횡령(1보)

서울 양천구청 공무원이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지급되는 생계비 26억원을 횡령했다.

서울시는 지난 달부터 25개 자치구의 기초생활수급자들에 대한 급여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양천구 직원 안모(기능8급) 씨가 26억44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 6년간 가족 명의의 계좌 5개를 개설해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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