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은행자본확충펀드는 당초 계획대로 20조원 규모로 조성키로 합의했다"며 "조만간 세부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주말 은행들과의 토론에서 자본확충펀드를 은행들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고 은행들도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채권단이 구조조정을 하고 정부는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착실히 진행하는 한편 은행의 대출여건도 유리하게 조성해 가능한 유동성이 시중에 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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