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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②, 이번 주말 '꿈의 100만' 돌파한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이번 주말께 전국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은 "16일까지 전국 관객수가 약 77만명을 넘어섰다"며 "평일 1일 평균 관객수가 5만여명 내외이고 주말 1일 관객수는 10만명을 넘어 토요일인 21일을 전후해 전국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워낭소리'는 이미 국내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는 물론이고 국내 개봉된 외국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작품.

'워낭소리'의 흥행은 독립영화계는 물론이고 충무로에도 커다란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숙명' '모던보이' '고고70'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수십억원이 투입된 영화들이 전국 10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극장가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순제작비 1억원에 배급 마케팅비 1억원을 들여 총 2억원이 투입된 '워낭소리'는 지난달 15일 전국 7개관에서 개봉해 현재 127개 극장에서 상영중이며 앞으로도 늘어날 추세다.

현재 흥행 추이라면 전국 150만명 돌파도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이전 주말인 7, 8일 관객수가 1일 평균 7만명이었던 데 반해 지난 주말인 14, 15일 1일 평균 관객수는 11만명선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평일 1일 평균 관객수도 지난주 3만 5000명선이었으나 월요일인 16일 관객수는 5만 4000명으로 늘었다.

한국 독립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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