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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꼬리에 좌지우지..1180선대로 후퇴

외국인 지수선물 대거 매도가 부담요인

코스피 지수가 1180선대로 밀려났다.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지수 선물을 대거 매도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수선물 역시 약세를 기록하는 등 선물 시장(꼬리)에 의해 현물시장(몸통)이 움직이는 웩더독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67포인트(-0.64%) 내린 1184.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9억원, 1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137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닷새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매수 규모가 주춤한 것도 지수의 약세 원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000계약에 가까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악화, 프로그램 매물 역시 700억원 가량 쏟아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2.19%)와 의약품(1.35%), 건설업(0.84%)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철강ㆍ금속(-2.13%), 은행(-1.95%)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39%) 내린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스코(-2.66%), 한국전력(-2.35%), KB금융(-3.29%) 등의 약세도 눈에 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여전히 2%대의 강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15포인트(2.31%) 오른 404.8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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