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물에 보합권 등락 중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환호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중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물 탓에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1190선은 굳건히 지켜내는 등 견조한 흐름을 유지중이다.
16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7포인트(0.02%) 오른 1192.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133억원을 쌍끌이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기관이 쏟아내는 163억원 규모의 매물도 만만치 않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다시 12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고 있고, 현재 150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만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0.39%) 오른 51만3000원에,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500원(0.22%)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포스코(-1.46%)를 비롯해 한국전력(-1.99%), KB금융(-1.65%) 등은 약세를 지속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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