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강판 전문제조업체인 동양석판이 지난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거래량도 폭발했다.
1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석판은 전거래일 대비 14.71%(1750원) 크게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째 상승세다.
거래량은 6만여주로 전일의 60배에 달하는 폭증세며 SK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 있는 상황. 상한가 매수 잔량은 2만4000여주 정도다.
동양석판은 지난해 매출액 4076억3427만원, 영업이익 519억8232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2.2%, 579.2%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9259만원으로 전년 대비 42.3% 감소했으며 지난 4분기에 통화선물 및 선도계약으로 116억원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423억원의 손실을 봤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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