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홀딩스가 중외신약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한 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크레아젠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10.15%) 오른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중외신약을 크레아젠홀딩스 주식 1주당 약 0.087주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은 오는 3월 27일 개최되는 크레아젠홀딩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진다. 합병 후 사명 역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크레아젠홀딩스는 자사의 바이오 R&D 능력과 중외신약의 수익성을 결합해 적자경영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 64억원을 기록했었다.
중외신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이며 1972년 설립된 중외상사를 모태로 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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