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화인텍, 키코 부담 축소될 것<흥국證>

흥국증권은 16일 화인텍에 대해 올해 키코관련 통화선도거래손실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김승환 애널리스트는 "화인텍은 키코계약에 대해 조만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만약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거래손실이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계약이 유효하게 인정되더라도 총 약정액 2억3천만달러 규모에서 지난 1월말 1억1천만달러, 7월 이후에는 5천만 달러로 미결제금액이 대폭 축소되는 만큼 거래손실규모는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화인텍은 299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화인텍의 주요 매출제품인 LNG 선박용 초저온보냉재는 국내에서 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고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안정성 및 수익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존 LNG 선박과 비교해 몇 배에 이르는 장비가 소요되는 FPSO 선박으로도 향후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잠재 성장성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