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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김장훈이 '서울가요대상 공연문화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수상 소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서울가요대상이라는 시상식에서 공연문화상이라는 상을 받았다. 별 의식없이 어쩌면 단순, 민망하다는 이유로 시상식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 편인데 어제는 기쁜 마음으로 태백으로 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난 12일 받은 상은 특히 공연에 모든걸 걸고 사는 사람이기에 어느 상보다 기쁘고 행복했다"며 "나는 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초연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서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었다"고 속내를 발혔다.
김장훈은 "웃기게도 살면서 사명감이란 걸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내가 유일하게,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적인 사명감을 느낀 것이 바로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멋진 첨단 공연장비들이 국산화가 되서 세계시장으로 갈수있도록 좋은 공연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내 세대에서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이 한 몸바쳐서 그일에 도움이 되도록 조금이나마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훈은 또 이글에서 "다음 세대에서라도 아름다운 공연 세상을 꿈꾸는 후배님들이 조금 더 편하고 행복하게 공연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는 한층 힘겨운 한해가 되겠지만 또 시작되는 공연세상에 미쳐서 가볼까 한다. 12일에 받은 상은 낭만과 현실사이에서 지지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공연에 대한 열정과 노력만큼은 본받을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내 소극장인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김장훈 원맨쑈'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갖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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