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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작전'을 피하는 방법은?"

"주식시장에서 작전을 피하는 방법은?"

개미투자가들에게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바로 작전을 피하는 방법이다. 수백억의 수익을 냈다가도 작전 세력에 말려 마이너스로 곤두박칠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주식시장의 현실.

20년이 넘는 주식투자 경험을 자랑하는 무극 선생이 개미투자가를 위해 나섰다.

무극 선생은 12일 새빛증권아카데미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개미투자가들이 작전의 희생이 되지 않는 비결을 제시했다.

무극 선생은 최근과 같이 장세를 알 수 없는 시기에 '작전'이 몰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시가총액 상위주, 즉 인덱스펀드가 방향을 못 잡을 때 작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종 테마도 많고 묻지마 상승도 많은 최근 장세에서 더욱 작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알고리즘매매가 성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알고리즘매매란 시스템트레이딩으로도 불리우며 가격과 각종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적절한 매수 및 매도 조건을 만들어 과거 데이터로 검증한 매매 신호를 만들어 내는 것을 가리킨다.

펀드매니저, 기관투자자, 전문투자가 등은 이를 통해 큰 물량을 작게 잘라 주문처리하게 함으로써 시장충격과 거래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무극 선생은 결국 가치투자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스피200중에 가치투자를 하는 것이 어렵지만 내 수익을 시장수익률 밑으로 잡거나 적은 수익을 조금씩 더해간다고 계획하면 지금과 같은 급락파동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증시에 작전 세력이 있는 한 퇴출로 이어지게된다는 것을 장담한다"며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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