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와 옐로우엔터테인먼트는 12일 PC방 콘텐츠 서비스 공급사업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가맹점수가 200여 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BSi는 올해 안으로 5000여 곳의 PC방 가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로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BS POPTV'서비스에 가입된 PC방에 방문한 일반 이용자들은 SBS의 드라마ㆍ예능ㆍ교양ㆍ정보 등 SBS 방송콘텐츠를 별도의 과금이나 인증 단계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SBSi는 주장했다.
SBS POPTV서비스는 SBS사이트(www.sbs.co.kr)와 동일하게 SBS 프로그램 방영 후 1시간 이내에 VOD를 접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한 업데이트 채널이라고 소개했다.
현재는 SBS 방송콘텐츠만 제공하고 있으나 SBS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영화ㆍ음악ㆍ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BSi는 또 주요 방송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 및 공동 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한 서비스의 질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SBSi 서비스혁신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존 방송콘텐츠 송출사업과는 차별화된 PC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이라며 "PC방에서 방송사이트의 방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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