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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셜'이 삼성전자 운명 갈랐다

'땡큐! 리버셜'..코스피 낙폭도 5p 줄여

옵션만기일 이른바 '리버셜 효과'가 삼성전자의 운명을 갈랐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탔던 삼성전자가 동시호가 상황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

특히 리버셜 효과는 코스피 낙폭을 5p 가량 줄이면서 장중 1160선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수를 막판 1180선 턱밑까지 끌어올리는 드라마까지 연출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1.36%) 오른 52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동시호가 직전인 2시50분까지만 해도 6000원이 빠진 50만7000원에 마지막 거래를 체결했다.

합성선물거래 중 리버셜물량이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을 바꾼 셈이다.

리버셜이랑 옵션 거래와 관련해 합성선물을 매도하는 대신 선물을 매수했던 물량으로, 이날 옵션만기 청산시 현물 매수 요인으로 작용한다.

증권가는 이날 리버셜 물량이 1000억원 가량으로 그 반대인 컨버젼 연계물량 500억원보다 두 배 가량 많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리버셜과 컨버젼 물량 차이가 더욱 확대됐다면 코스피 지수의 반등폭 역시 더욱 돋보였을 수 있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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