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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주 공무원 2만명 해고 통보 계획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공무원 2만명의 해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중 1만명에 대해서는 감원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체 주 공무원의 8%에 해당하는 2만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적자규모가 2010년 6월까지 4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론 맥리어 캘리포니아주 대변인은 "감원 통보를 했다고 해서 바로 감원을 하지는 않고 통보를 받은 모든 이가 해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해고자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일단 2만여명에게 해고 경고를 통보한 후 1만여명에 대한 감원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1만명 감원을 통해 연간 7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0만명의 주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달 이틀간의 무급휴가를 떠날 것을 이미 지시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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