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가 지난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결산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1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7%, 115.6% 증가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2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4분기에 6년간의 적자행진을 끝내고 흑자로 전환한 디브이에스는 2007년 7월 조성옥 대표 체제로 전환한 후 꾸준히 실적이 호전돼왔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 ▲신규 차량용 완제품 판매 증가 ▲DVD로더의 기업 판매 증가 ▲차량용 내비게이션 판매 증가를 꼽았다.
조성옥 디브이에스 대표는 "지난해 실적은 전자투표기,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하이스튜디오 등 새로 진출한 사업에 꾸준히 투자를 하며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며 "신규사업에 투자한 결과물이 도출될 시기가 된 만큼 올해 실적은 지난해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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