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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보면 코스피 '하락제한'

금통위 기대감..옵션시장 150선 지지 기대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갭다운 출발하며 장 초반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152.05까지 밀린 뒤 반등에 나서며 상승폭을 줄이고 있어 뉴욕 증시 하락폭만큼의 충격을 없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150선 지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고 있고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차익거래에서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오전 9시4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3.55포인트 하락한 153.3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2% 이상 하락했지만 금일 시가 152.95에 비해서는 올라와 있는 상태다.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락하며 1170선까지 밀려났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위로 솟구치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단 급락 분위기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뉴욕 증시 급락 불안감에 대한 반작용으로 내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옵션 시장에서는 150콜까지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있다. 150콜에 대한 새로운 포지션 설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옵션 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아직 150콜에 대해 버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곧 지수선물 150선 지지에 대한 희망을 의미하는 셈이다.

다만 지수선물 하락으로 인해 150콜의 프리미엄은 하락하고 있다. 150콜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3.00포인트(-41.67%) 급락한 4.20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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