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txt="";$size="250,365,0";$no="20090210091406622138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정부가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성장'을 이끌기 위해 세제 감면이나 재정수단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한다.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녹색성장기획단 공동단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신성장동력 포럼'에서 "지금이 탈석유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호기"라며 “정부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우선 "기업들의 녹색성장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대화채널을 확대ㆍ정례화하고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제 감면이나 재정수단 등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초기시장을 형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등에 맘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또 성장 한계에 도달한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저탄소ㆍ친환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서관은 "현재의 금융위기로 온실가스 감축이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이는 일부의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비서관은 "최근 참석한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도 주요 선진국들은 경기를 부양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1석 2조의 카드로 녹색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지금이 탈석유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할 호기"라면서 "정부는 산업 전반을 녹색성장 방식으로 재창조하고 우리 경제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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