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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춘선 부지 공원으로 탈바꿈

오는 2011년까지 서울시 노원구 일대 경춘선 부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말 폐선되는 경춘선 용지(12만7750㎡)는 주변 시설녹지(9만9250㎡)와 함께 총 22만7000㎡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현재 여의도에 자리하고 있는 여의도공원(22만9000㎡)과 비슷한 규모다.

폐선 용지는 성북역에서 신공덕역(화물전용), 화랑대역을 거쳐 경춘선 서울시계(市界)까지 6.2㎞ 구간이다.

성북역에서 서울시계 구간까지 경춘선 기존 노선은 망우역~갈매역으로 이어지는 대체노선 설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폐선된다.

현재 폐선용지는 철도청 소유고 나머지 주변 시설녹지는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중이다.

시는 이곳에 경춘선의 역사성을 상징할 수 있는 철도박물관과 함께 시민들이 쉴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폐선용지만 활용하면 공원 폭이 너무 좁아 띠모양이 되는 단점이 있어 주변 녹지 등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월경 현상공모를 통해 공원 조성안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11년경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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