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석부원장 출신 보험,금융 전문가로 정평
금융정책 현안에도 밝아 업계발전 파수꾼 기대
이우철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생명보험협회를 맡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이 회장은 금융 위기로 보험업계의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는 것과 앞으로 진행될 RBC제도"보험업법 개정 등에 대해 보험업계와 정부 사이의 활발한 교류를 준비해 보험업계의 변화를 주도해나가야 되는 중대한 업무를 맡게 됐다.
이 회장은 과거 재경부에서 오랫동안 재경쪽 관료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책부분에 대해 깊이가 대단하다. 또한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하면서 모든 금융현상을 감독하면서 금융 현상 전부에 정통해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는 평가다.
아울러 실무면에서는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성격이라 보고할때 실무진들이 공부를 잔뜩 하고나서도 긴장하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업무에 대한 지식이 탁월하다.
또 중요한 업무에 부딪쳤을 때는 빠르게 판단하고 신속히 해결해나가는 추진력도 가지고 있어 경제 위기와 변화 대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비상상황에 딱 맞는 적임자를 뽑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83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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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재무부 증권업무과장, 회계제도과장을 거져 금감위 기획행정실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맡았다.
◆약력
△1948년 충남 부여 출생
△1967년 경기고 졸업
△1971년 서울대 법학과 졸업
△1983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
△1984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1975년 행정고시 합격(18회)
△1978~1987년 재무부 사무관
△1987~1989년 청와대 경제비서실 과장
△1989~1994년 재무부 장관비서관, 증권업무과장, 회계제도과장
△1995~1996년 재경원 인력기술과장
△1996~1998년 총리실 심사평가담당 부이사관
△1998~2002년 금감위 기획행정실장, 감독정책2국장
△2003~2004년 금감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2004~2005년 금감위 상임위원
△2005~2008년 금융감독원 부원장
△2008년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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