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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봄내음 나지 않는다"...중립 <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증권업에 대해 "아직 봄내음이 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자본시장통합법 실시로 증권업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이는 향기없는 꽃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자통법 효과는 당분간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겸업허용과 규제완화가 기존 증권사 수익구조에 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CMA성장이 잠재고객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상품인 주식형펀드 및 신종증권 판매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지만 이 역시 허상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자통법 효과도 미미하고 금융위기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증권사 수익에 기여해왔던 IB부문에서의 수익확대도 당분간 어렵다"며 수수료수입이 안정적이고 미래성장성이 돋보이는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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