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학습지 회원수 부진을 유치원사업과 검토 중인 책읽기 프로그램의 리뉴얼 등으로 보완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현정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은 올해 6.8%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중 신규사업이 69%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과후학교 사업을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고 플러스어학원과 영어마을을 통한 영어사업 진출을 중심으로 최근 영어교육의 강화정책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두달 동안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59.5% 급락한 것은 그룹관련 리스크와 교육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소외 때문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웅진씽크빅이 기대 이상의 성장이 예견되는데 비해 현주가는 저평가됐다"며 "지난해 발생했던 적자사업 철수와 자산 조기상각 등의 일시적 비용부담이 없어 주당순이익(EPS)이 79.8%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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