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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적자전환'

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는 2008년 1조8613억원의 매출과 226억원의 영업손실 98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7년대비 매출은 0.4%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이와 함께 4분기 실적 역시 4421억원의 매출과 436억원의 영업손실 6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영업정지 영향과 함께 CI/BI 변경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퇴직금 제도 변경에 따른 일괄 중간정산 관련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2008년 4분기 동안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만명 증가, 전화 가입자 4만5000명 증가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이동전화와 자사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 23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초 결합상품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등 SK텔레콤과 업무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자가망 확대 및 망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의 성과로 100Mbps 커버리지를 작년 연말 기준으로 전체 커버리지의 90%까지 확대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CFO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2008년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자가망 확대를 통해 100M급 가입자 비중을 크게 늘렸다"며 "그룹 시너지를 통해 온가족 결합상품 및 통합상품 출시로 컨버전스 리더의 기반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SK브로드밴드는 올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및 경쟁 상황에 대비해 생존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Anchor 비즈니스인 초고속인터넷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터넷전화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특히 올해는 IPTV 실시간 서비스 원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IPTV사업에서는 실시간 중심의 채널 수급 및 양방향성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커버리지의 전국 확대를 통해 IPTV 가입자 기반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방융합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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