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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피겨의 요정' 김연아가 '바람의 여신'으로 변신,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첫 CF에서 춤과 노래 솜씨를 뽐냈다.
김연아는 최근 공개된 하우젠 에어컨 CF '씽씽 불어라' 편에서 직접 부른 CM송인 '씽씽송'에 맞춰 '씽씽댄스'를 선보이며 특유의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CF는 김연아가 하우젠 에어컨 모델로 선정된 후 촬영한 첫 CF. '씽씽(Sing Sing)'은 하우젠의 올해 광고 캠페인 콘셉트이자 '희망 아이콘' 김연아가 국민들에게 전하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즐겁고 희망찬 응원 메시지를 상징한다.
김연아가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씽씽송'은 "씽씽 불어라~ 씽씽~ 시원하게 불어라"라는 쉽고 반복적인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자아내는 CM송. 영화 '스윙걸스'의 영화음악(OST)인 'Sing Sing Sing'을 개사해 만들었다. 여러 공연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온 김연아가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직접 불러 벌써부터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고에서 김연아는 하얀색 쉬폰 미니 드레스를 입고 경쾌한 몸놀림으로 씽씽 부는 바람의 모습을 춤으로 연출했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의 이미지를 피겨 안무와 접목해 표현한 깜찍한 '씽씽댄스'가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씽씽송이 즐겁고 경쾌한 곡이라 춤추고 노래할 때 저절로 신이 나고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콘셉트인 '씽씽'이란 말처럼 팬과 국민들의 마음에도 시원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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