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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콜센터 방문' 李대통령..직접 전화상담

"경제 어려울수록 배려와 보살핌 필요"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보건복지 129콜센터을 방문,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빈곤층 지원대책 등을 점검했다.

전날 지식경제부를 방문, 수출동향을 점검한 데 이어 연이틀 현장방문에 나선 것.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 22일 발표된 '민생안정 통합지원체제 구축방안'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인해 긴급복지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긴급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최일선의 상담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콜센터에서 직접 일일상담원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전화상담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이 중요하다"며 "국민들 각자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제위기에 따라 갑작스럽게 위험에 처하게 되는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 129 콜센터를 중심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을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날 현장점검회의는 핵심적인 정책의 추진상황을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서 점검해 정책의 효과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월 1회 정도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해 민생 및 경제관련 주요정책의 추진동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 129콜센터는 지난 2005년 11월 설치돼 복지서비스, 건강생활, 긴급지원에 이르기까지 보건복지관련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전문상담원이 하루 약 5000여건의 지원 상담을 하고 있다. 지역번호 없이 129만 누르면 시내전화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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