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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온라인상에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의 시험문제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달 29일 시청률 40%를 넘긴 '아내의 유혹'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아이디 ‘우리소희는’라는 네티즌은 '제 1회 아내의 유혹 공식 종합 능력 검정 시험'이라는 문제를 만들며 눈길을 끌었다.
시험문제는 암기, 단어, 문법, 독해, 서술 총 5가지 분야에 걸쳐 총 20문항으로 작성되었으며 각각 5점으로 100점 만점으로 했다. 각 문제의 난이도는 별모양 표시로 되어있다.
문제는 ‘천지건설의 실제주소는 무슨 구 평창동인가?’‘하늘이 고모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것만 있으면 살인죄도 입다물어주는 마법의 음식이다. 이것의 이름은?’‘은재가 바닷물에 빠진 사건이 일어난 회는?’하늘이 고모가 늘 가지고 다니는 이 인형의 이름은?’라는 등의 식이다.
뿐만 아니라 ‘‘고모의 유혹’이라는 단어로 예문을 작문하시오’‘간호사의 쓰리잡 세 가지를 서술하시오’‘정하조와 하늘이 고모는 사실 오빠 동생 사이가 아니다. 이들의 진짜 사이는?’에 대한 물음에 대해 서술하는 문제도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마지막으로 ‘‘아내의유혹’이 1월 29일 목요일 마의 40% 시청률을 넘었습니다. 당신이 드라마에 바라는 점과,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50자 이내로 서술해주세요’라는 문제를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내의 유혹’조연출 신경수PD는 “‘아내의 유혹’을 촬영하면서 늘 많은 네티즌분들께 고마워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시험문제를 보고는 정말 감탄했다”며 “시간이 날 때 제작진, 출연진이 모여서 이 문제들을 한번 풀어봐야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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