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420억호주달러(265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부양책은 향후 3년간 집행되며 이 가운데 127억호주달러는 현금보조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288억호주달러는 시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기반 시설 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호주정부는 225억호주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웨인 스완 호주 재무부 장관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결국 호주 경제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주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번 경기부양책으로 호주경제는 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4년간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1150억호주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난 3분기 호주 경제는 0.1%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8년 만에 최저치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