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이 개편된 네이버 초기화면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일 NHN에 따르면 NHN은 개편 후 기존 초기화면에 노출됐던 광고 크기를 늘리고 개수를 줄이며 이를 새로운 광고로 정의, 광고 단가 인상을 검토했으나 당분간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키로 했다.
NHN이 이처럼 광고 단가 인상을 포기한 것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광고비를 줄이려는 광고주들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해 초 초기 화면을 개편하며 기존 4개였던 광고를 2개로 줄이고 사이즈를 상단 배너는 기존보다 50%, 브랜딩보드 광고는 기존보다 47% 늘리는 방안을 선택한 바 있다. 이 경우 주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광고 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NHN은 광고 단가 인상을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NHN 관계자는 "개편 후 광고에 대한 주목도, 효과 등에 대해 조사하고 검토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광고 단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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