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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날 저녁 개운산운동장서 소원 빌어요~"

성북구, 9일 저녁 6시부터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 마련

정월 대보름 날인 9일 저녁 세시풍속을 살린 흥겨운 행사가 성북구 개운산 근린공원 내 운동장에서 환하게 지펴진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를 9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성북구립합창단과 청소년전통무용단의 공연 ▲사물놀이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2009 성북 축하해! 사랑해! 행복해!'라고 새겨진 파이어 레터(Fire Letter)도 선보인다.

주민들은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달집태우기 때, 자신이 직접 쓴 소망문을 함께 태우며 올 한 해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

이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중심으로 장관을 연출하게 될 ‘강강술래’가 달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체험을 비롯 사물놀이공연, 소망쓰기, 대북 난타공연 등이 진행된다.

성북구는 가족 간 화합을 다지고 주민들 사이의 연대감도 높이게 될 이번 행사에 구민들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모두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정월 대보름날 해지는 시각은 오후 6시 5분, 달뜨는 시각은 오후 5시 45분이다.

달맞이 행사가 열리는 개운산 근린공원은 돈암.안암.종암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산책로와 쉼터,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어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성북구청 문화체육과 (☎920-304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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