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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 2단계, 기술이전 수입 2배·특허 4배 증가

2단계 BK21의 2차년도(2007년)의 연구성과를 분석한 결과 1차년도(2006년)에 비해 기술이전 수입이 2배 증가했다. 특허 건수는 1단계에 비해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발표실적의 증가는 물론 학술지에 인용되는 건수는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수준이 모두 향상됐다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평가다.

특허실적의 경우 2차년도에 국내특허 3519건, 국제특허 444건 등 총 3963건의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된 국고지원금 10억원당 2차년도 국내특허 건수는 12.65건, 국제특허는 1.60건으로 1차년도의 국내특허 11.72건, 국제특허1.59건에 비해 각각 7.9%와 0.6% 증가했다.

특히 1단계 BK21 사업기간(1999~2005년)의 평균 특허등록 건수와 비교할 때 국내특허 실적은 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러한 연구실적은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으로도 이어졌다.

과학기술분야에서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총 수입액은 206억4600만원으로 1차년도 전체 기술료 수입액 88억1400만원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이중에서도 특허 관련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료 수입액은 151억7100만원으로 1차년도 52억4400만원 대비 3배가량 늘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의 연구실적이 실질적인 산업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논문발표 실적과 취업률도 향상됐다. 2차년도 참여교수의 논문 발표 실적은 2만4140건으로 1차년도 2만3704건보다 1.8% 증가했다. 이외에도 SCI(E) 논문의 건당 IF(Impact Factor, 학술지 인용지수)값이 참여교수 2.46, 신진연구인력 2.57, 참여대학원생 2.43으로 1차년도 대비 각각 13.3%, 10.7%, 16.8% 증가했다.

또한 2007년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참여대학원생 중 총 7832명이 학위를 취득했고, 이중 진학자와 군입대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의 92.8%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취업 통계연보 일반대학원 취업률 81.7%에 비해 11.1%포인트 높은 수치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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