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는 내수 시장서 판매량 52.8% 깜짝 증가
르노삼성자동차가 1월 한 달동안 총 1만128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9.2%, 전월 대비는 27.6%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내수 8022대, 수출 3268대 등 총 1만1280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1월 한달 동안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SM5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SM5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무려 52.8%나 증가한 445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에 있어서는 전월대비 186%나 증가한 509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98년 SM5 출시 이후 수출 최대 기록으로 여기에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밖에 내수시장에서는 SM3가 1591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르노삼성자동차 한 관계자는 "설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를 감안한다면 예년 수준의 판매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자평한다"며 "2월에도 마이웨이 할부와 바이백 할부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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