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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가수 바비킴이 선배가수 나훈아의 곡을 새롭게 편곡해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비킴은 지난달 중순 진행된 MBC '음악여행 라라라'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밴드와 함께 나훈아의 히트곡 '사랑'을 재편곡, 소울 장르의 곡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MC 김국진, 장윤주, 윤건은 프로그램 녹화현장에서 "정말 색깔있는 보컬톤을 가진 가수"라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보기드문 뮤지션"이라며 극찬했다.
이에 대해 바비킴은 "나훈아 선배님의 히트곡이자 국민가요나 다름없는 '사랑'을 나름대로 색다르게 꾸며봤는데 행여 (나훈아에게)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며 "같은 노래도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차원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무대는 오는 4일 밤 12시 35분 MBC '음악여행 라라라'를 통해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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