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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시대, 그린칩이 뜬다"<대신證>

대신증권은 2일 그린에너지가 연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점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대표기업의 주식 '그린칩(Green chip)'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양주ㆍ봉원길ㆍ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신용경색으로 유가가 40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속도가 둔화됐지만 각국 정부의 에너지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표된 각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에너지 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계획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3차 신재생에너지원의 비중확대는 필수불가결한 글로벌 추세"라며 "3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확정,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도입 등이 에너지효율을 위한 그린에너지 정책 핵심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연초들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중에서 태양광 보다 상대적으로 풍력 관련주가 우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에는 ▲유가하락으로 태양광 투자매력 감소▲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신용경색으로 태양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연▲풍력발전에 비해 태양광발전의 경제성 미흡(발전단가가 높음) 등이 꼽혔다.

특히 풍력에너지의 우수한 경제성은 풍력주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은 1차에너지인 화석연료의 발전단가와 동일해지는 시점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 인데 풍력의 경제성 도달 시기가 2010년으로 태양광의 2015년에 비해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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