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짜리 정기예금 등 3~4%대..20일새 최고 2.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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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 최고 2.8%P 떨어져
광주은행의 예금 등 수신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은행의 대표 수신상품인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간신히 4%대를 넘는 등 한때 5~6%대였던 은행의 수신금리가 3~4%대(우대금리 제외)로 낮아졌다.
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예금금리를 기간구간별로 연 0.1%~0.9%포인트 하향 조정해 지난 달 30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지난 8일과 15일 예금이율을 내린 데 이어 또다시 예금이율을 조정, 최근 20일 사이에 최고 2.8%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플러스다모아예금 1개월 금리는 2.7%에서 2.4%로 0.3%포인트, 3개월 금리 3.6%에서 3.2%로 0.4%포인트, 6개월 금리는 4.2%에서 3.5%로 0.7%포인트 각각 인하됐다.
특히 은행의 대표 수신상품인 1년제 예금이율도 4.6%에서 3.9%로 0.7%포인트 낮아졌으며, 점장전결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대 4.2%다. 2년제와 3년제 역시 0.7%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또 플러스회전 정기예금은 1개월과 2개월 금리는 각각 0.3%포인트 내린 2.4%, 3개월 금리는 0.4%포인트 내린 3.2%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실버라이프 예금도 기간구간별로 3.9~4.0%로 0.7%포인트, 퇴직연금전용 정기예금 금리도 3.5~4.7%로 0.5%포인트 각각 깍였다.
시장성 예금인 플러스안심CD 금리는 2.5~4.1%로 0.3~0.7%포인트, CD금리는 2.4~3.1%로 0.1~0.9%포인트씩 각각 내렸다.
금융사가 기업에서 받은 어음을 분할하거나 통합해 일반 고객이나 기관투자자에게 되파는 상품인 표지어음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도 최고 0.9%포인트 내렸다.
이처럼 은행의 수신 금리를 큰 폭으로 떨어진 데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내린 이유도 있지만 정기예금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시장의 여건이 나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이다.
이와관련, 광주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시중은행과 수신금리리 차이가 더 커져 이율을 상당 폭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나마 은행의 경우 지역민을 위해 시중은행보다는 다소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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