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30일 권익위 사옥 1층에서 박인제 사무처장 주재로 기업민원 전담창구 개소식을 갖고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민원을 해소하는 기업옴부즈만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권익위 관계자는 "신설된 전담창구를 통해 접수된 기업민원은 앞으로 국민권익위 조사관들의 현장방문과 해당기관과의 직접 조정 등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되며, 추후 처리상황은 현재 운영 중인 기업민원 전담 소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총괄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옴부즈만은 기업의 고충민원뿐만 아니라 애로사항까지 상담·해결하며, 예비 창업인의 애로 및 기업관련 규제로 인한 피해 주장도 민원으로 처리하는 등 종전보다 민원범위를 폭넓게 인정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기업 전담부서 및 기업인협회와 연계해 제도개선 과제도 발굴하여 개선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의 약 88%, 종사자 수로는 약 41%가 소상공인(유통서비스업 기준으로 5인 미만의 상시 고용인원을 둔 소기업)이다. 이들의 애로사항 처리에 특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문 접수 외에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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