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금융지주,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2~5% 이상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거래일 대비 4.80%(1700원) 오른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4.00%(1100원) 오른 2만8600원에, 우리금융은 3.75%(300원) 상승한 8300원에 각각 매매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도 4.02%(900원) 오른 2만3300원이며 외환은행(2.96%), 기업은행(2.39%)도 각각 소폭 상승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웰스파고가 30%대, 씨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10%대 급등했다. 배드뱅크 설립이 구체화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 역시 독일 도이치뱅크가 20% 가까이 급등하고 영국 로이즈은행이 40% 이상 폭등하는 등 세계적으로 은행주가 강세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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