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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이익 모멘텀 개선 여지 있어<한양證>

한양증권은 2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 등 이익 모멘텀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했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노출된 악재라는 점과 원자재 가겨그이 가파른 하락 안정 등으로 이익 모멘텀이 바닥권에 진입, 개선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완성차 신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는 신차용 OE 판매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특히 고마진 구조의 UHPT 타이어 판매 감소와 수익성이 높은 유럽 지역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격한 하락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차용 OE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 마진은 개선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4% 감소한 357억7500만원, 매출액은 14.9% 증가한 6913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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