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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이시영, 이기적인 태도…"진짜일까 콘셉트일까?"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이러다 안티팬 모을라"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보여준 이시영의 태도에 대해 시청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4차원적인 성격을 넘어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토로한 것. 아울러 과연 이시영의 이러한 모습이 평소 성격인지, 아니면 '우결'을 위한 과도한 콘셉트 설정인지 의문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우결' 설특집에 일일 가상부부로 등장한 전진-이시영 커플은 누가봐도 균형이 맞지 않는 커플이었다. 자신의 파트너를 즐겁게 해주면서 편한 사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진과 달리 이시영은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일관했던 것.

두 사람은 한 성당에서 첫 만남을 가졌으며, '데뷔 10년차 아이돌' 출신 전진과 신인연기자 이시영의 만남은 당사자들에게도 편치는 않았다.

이에 전진은 어색한 말투와 웃음으로 편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대화를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했다. 반면 이시영은 전진의 질문에 단답형 대답으로 일관하며 전진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이시영의 집에 도착해서도 이시영은 집의 주인임을 과시하는 듯 일방적이고 다소 이기적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행동들로 일관했다.

이시영은 전진에게 냉장고에 있는 카레를 끓이라고 시키는가 하면, "설거지는 당연히 오빠가 해야 된다"며 대화라기 보단 지시를 내리는 데 익숙했다.

전진이 "해적선 만든 거에요?"라고 물어봤지만, 이시영은 "옷 갈아 입을게요"라며 엉뚱한 대답을 할 뿐이었다.

물론 이같은 이시영의 모습은 꾸밈없는 그녀의 실제 모습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요비와는 또다른 4차원 캐릭터가 매력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하지만 남녀의 첫 만남인 만큼 자가 지신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줄 필요도 있었을 것이다.

이같은 이시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내비쳤다.

한 시청자는 "선배인 전진씨 노력하는게 눈물겨웠다. 혼자 말하고 분위기 살리려고 웃으면서 방송하는게 멋지고 예뻤지만 상대적으로 신인인 이시영씨는 단답식에 성의없는 방송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인다" "방송에 임하는태도가 불성실하신 것 같다. 상태방이 맘에도 없는 듯 하다" 등의 소감을 올리며, 이시영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진-이시영 커플 외에 신성록-김신영, 정형돈-태연 커플이 일일체험 가상부부로 등장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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