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일본의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일본이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져 있어 지난 3개월간의 경기기조 판단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일본은행은 현 일본경제의 상황에 대해 1998년 1월 발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비관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와 심의위원들은 2008 회계연도 GDP가 전년 대비 1.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일본의 수출과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감안한 것이다.
전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일본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나 감소, 사상 최고폭으로 줄었다.
일본은행은 또 저금리 기조에 대해서는 “현재 경제상황이 극도로 악화된 것을 고려할 때 저금리정책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기준금리는 현행 0.1%로 동결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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