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중앙혈액검사센터(강서구 염창동 소재) 개소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와 김영철 사무총장, 한규섭 대한수혈학회 회장, 이영길 대한진단검사의학회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4183㎡(약1265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신축 건물로 핵산증폭검사 장비와 검사자동화 장비 등 최신의 혈액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문의 3명(원장 포함)을 포함해 60여명의 검사인력과 품질관리 인력 16명 등이 상주하면서 수도권 및 강원, 제주 등 8개 적십자 혈액원 및 의료기관 혈액원의 헌혈혈액 검체(연간 1440만건)에 대한 혈액검사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게 된다.
중앙혈액검사센터는 표준화된 검사체계와 함께 최신 검사자동화 장비를 구축해 모든 검사가 자동화로 이뤄지며 검사결과도 전산처리가 가능해져 수작업에 의한 검사 오류 등을 방지 할 수 있어 혈액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2006년 국고 232억원을 지원 받아 10개 혈액원에서 이루어지던 검사업무를 3개로 통합하는 검사기능 통합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중부혈액검사센터와 남부혈액검사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각각 대전과 부산에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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