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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이틀째 맞은 사고대책 상황실 가보니..

용산 철거민 화재 참사 발생 이틀째인 21일에도 용산구청에 꾸려진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사고대책 상황실'은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다.

사망자ㆍ부상자에 대한 문의뿐 아니라 사고 수습 관련 상황을 파악하려는 서울시 상황실과 용산구청 내 각 부서로부터 끊임없이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상황실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려는 기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건강보험공단, 중부교육청 등 공공기관 담당자들도 상황실을 찾아 유관 업무를 논의하는 등 숨가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실은 경찰이나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과 연락을 취하며 사상자 명단에 변화가 있는지 시간대별로 체크해 상황을 기록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이나 정부 고위층의 동향에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상황실은 용산구청 도심재개발과가 주축이 돼 구성됐으며 8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20일 오전 사고 직후부터 2명의 직원이 용산 국제빌딩 주변 사건 현장에, 1명이 순천향병원에 나가 현장상황을 살피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사고지역 인근의 다른 도심재개발 구역 세입자들이 상황실을 항의방문해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들은 재개발을 둘러싼 조합과의 갈등을 구청 측에서 중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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