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립 39주년 기념식서 2009 경영목표 및 전략 발표
$pos="C";$title="";$txt="20일 계룡그룹 제39회 창립기념식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size="550,367,0";$no="20090120153635160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계룡그룹이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올해 수주 및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크게 올려잡는 등 공격경영을 선포했다.
계룡은 20일 대전시 서구 월평1동 계룡사옥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 경영목표와 전략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계룡은 올해 새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37.2% 많은 2조7150억원으로 잡았다.
계열사별로는 계룡건설산업 2조150억원, 고속도로관리공단 6000억원 등이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17.6%나 많은 1조8350억원 달성이 목표다. 계열사별로는 계룡건설산업 1조3000억원, 고속도로관리공단 4500억원 등이다.
계룡그룹의 계열사는 계룡건설산업, 고속도로관리공단, 동성건설, 계룡산업, 계룡장학재단 등 5곳으로 대부분의 매출을 계룡건설산업과 고속도로관리공단이 차지하는 구조다.
계룡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올 예산을 공격적으로 풀고 있는데다 경기침체에 따라 경쟁업체들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상대적으로 우리 회사가 수주와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이날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신규수주 1조3299억원, 매출 1조64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수주와 매출은 각각 0.2%, 2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3%가 줄어든 것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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